천하장사 미녀 씨름 선수 이은주 프로필 소개

이은주 선수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93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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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여, 수영, 태권도, 사격에 이어 유도까지 섭렵했었는데 그녀가 고등학생 때 유도 관장님이었던 삼촌이 통영에 여자 씨름 선수가 없는데 대회에 한번 나가보라고 권유하여 씨름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초반 성적

대회마다 상금도 있고 삼촌이 용돈도 주셔서, 처음에는 용돈벌이로 시작했지만 씨름이라는 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져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경기에는 샅바 잡는 방법만 알고 경기에 출전하였으며 당연히 경기에서 패배하였고, 이를 계기로 승부욕이 생겨, 조금씩 배워가며 다음 경기에 출전하면서 이기기 시작했습니다.

 

대학 진학 및 진로

고등학교 졸업 이후 전문 선수가 되기 위해, 대구 미래대에 진학했는데요.

당시 팀을 창단하려던 대학 측에서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고 합니다.

진학 이후 본격적인 합숙 생활에 돌입하였지만 하루 종일 함께 훈련하는 단체 생활이 성격과 맞지 않아 1년 만에 대학을 중퇴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생활을 하기 위해 전화상담사라는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재기

2년 쯤은 씨름을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경상남도 협회에서 선수가 없어 도와달라는 요청에 경남 대표로 2015년 11월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예전에는 힘들었지만 막상 다시 해보니 재미를 느껴,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대회가 방송에 중계되면서 캡처 사진이 SNS에 일파만파로 퍼져, 청순한 외에 괴력을 갖춘 반전 미녀라는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다음해 2016년 보은단오장 대회 비호부 우승을 비롯하여, 제9회 전국생활체육 대장사 대회 70kg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은주 선수는 정식 프로 선수는 아닙니다. 경남시청 소속으로 전국대회에 출전은 하였지만, 평일에는 콜센터 직원으로 근무하고, 주말에는 경기를 하는 아마추어 선수입니다. 대회 우승상금은 100만원 수준이었는데, 2016년에 상금으로 300만원 정도를 벌었습니다. 200만원 안팎인 상담원 월급보다 많은 돈이었기 때문에, 씨름을 계속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침체된 남자 씨름과 달리 여자 씨름은 인기가 높아져, 운동을 하는 엘리트 선수의 경우 실업팀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도 있지만, 그녀는 취미 이상으로 하다보면, 성적에 목매이게 되어 운동이 싫어질 것 같다며, 현재가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근황

SNS에서 상당수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으며, 씨름 이은주 인스타 관련한 연관검색어가 있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많은 인기로 짓궂은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도 많아서, 곤란한 상황도 있다고 합니다.

너목보에도 출연을 했는데요, 대부분의 판정을 음치로 받았지만 뛰어난 가창력을 갖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깜짝 노래 실력으로 화제의 중심에 있을 때, 인스타 사진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특히 비키니 사진으로 많은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

 

사실 어릴 때 한참 예뻐 보이고 싶은 나이 때에는, 씨름하는 것을 숨기고 싶었던 적도 많았다고 합니다.

씨름 이미지가 남자 씨름이 위주이고, 부끄러워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너목보에 천하장사 마돈나라는 별칭으로 나온 뒤 씨름 하는 것이 알려질수록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인생에 큰 힘이 되었다고 하네요.

 

 

너목보 출현 이후, 대구에서 제일 큰 노래모임의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공연, 버스킹 활동을 했었으며

씨름 경기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정적으로 쉬고 있지만 씨름을 좋아하는 마음은 아직 변치 않았다고 합니다.